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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북 옥천] 김선자님 (수리과학부 박경덕 학생 어머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3.10 조회수 2731

 

자연대 기부스토리의 네 번째 주인공은 수리과학부 박경덕 학생의 어머니 김선자님 입니다.

 

 

“월 소액기부로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서울대의 발전을 위한 조그만 씨앗으로서 한 줌의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한 구좌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충북 옥천에서의 삶...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옥천에 사는 김선자 입니다.  


옥천은 정지용시인의 “향수”와 금강휴게소 금강유원지가 유명합니다.
금강유원지는 자녀들과 어릴 적 자주 나들이 가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하며 다슬기도 자주 잡았었는데, 그런 막내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옥천으로 시집을 와 맞벌이를 하며 3자녀를(대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낳아 기르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와의 인연...


시집 온지 20년이 넘는 동안 서울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TV에서만 보며, 가끔씩 방문하는 서울은 저에게 이국적으로 보일뿐이었습니다. 일 때문에 방문할 때에도, 서울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제게, 아들의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입학은 감개무량했습니다.

입학식 때 남편과 함께 시부모님을 모시고 관악캠퍼스를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되었고, 그 날 하루 서울대학교를 관광하며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나 기뻤죠!!’

아들은 가족과 저에게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자연과학대학 발전기금 기부 계기...


2016년 4월, 신입생 학부모 초청에 참여하면서 자연과학대학 발전기금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였습니다.

 

오늘날 글로벌 시대의 서울대는 세계적인 대학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에 올랐고, 아들이 다니는 서울대 브랜드 가치의 향상을 위해 발전기금의 필요하다는 교수님의 이야기가 타당성 있게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물론, 저처럼 월 소액기부로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십시일반이라고 아들이 다니는 자연과학대학, 더 나아가 서울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조그만 씨앗을 뿌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한 구좌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기부하고 있으며, ‘아들이 다니는 대학이 잘 되어야 아들도 잘 될 것이다.’ 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 바라는 점...
하나 서울대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에 더 많은 학생이 배정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숙사 선정에서 탈락된 아들은 여의도 소재 숙소에서 지하철로 통학을 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마저도 지낼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지만 학교 근처에서 다니면 좀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부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환경이 점점 더 좋아질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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