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벨상 펀드 – HFS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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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6.29 | 조회수 | 17678 |
“노벨상 펀드 – HFSP”
취재 : 홍보기자단 2기 박철준(물리천문학부)
편집 : 홍보기자단 1기 이승원(지구환경과학부)
사진 : 홍보기자단 2기 김진흥(물리천문학부)
2018년 6월 1일 501동 목암홀에서 HFSP 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HFSP는 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의 약자로 미국과 일본, 독일, 한국 등 14개국의 정부와 유럽연합(EU)이 공동 출자해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 우수 과학자들에게 연구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1990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70여 개국 7000여 명의 과학자를 지원했고, 이 중 26명이 노벨상을 받아 “노벨상 펀드” 라고 불린다.
HFSP의 지원 분야는 크게 아래와 같이 나뉜다.
□ Research Grant : Young Investigators' Grants / Program Grants
□ Postdoctoral fellowship : Long-term Fellowship / Cross-Disciplinary Fellowships
□ Career Development Awards
이번 HFSP 간담회에서는 8년째 HFSP의 Postdoctoral fellowship 이사로 계시는 Barbara Pauly 박사님이 연설을 해주셨다.
Postdoctoral fellowship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Long Term Fellowship 분야는 생명과학 분야의 지원을 담당하고, Cross – disciplinary Fellowship은 생명과학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물리, 화학, 수학, 공학 분야의 지원을 맡고 있다고 한다.
이들 지원에 대한 선발은 8월 중순에 초기 계획서(letter of intent)를 받아 그 중 4퍼센트 정도 선발한 후 9월 초순에 최종 계획서(full application)를 받아 그 중 10퍼센트 정도 선발하여 마지막에는 최종 미팅을 통해 40퍼센트를 최종적으로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작년에 김성연 본교 화학부(유전공학연구소) 교수님께서 HFSP의 지원 분야 중 박사학위를 받은지 10년이내, 독립된 연구실을 구성한지 5년 이내의 연구자에게 지원해주는 신진 연구자 그랜트에 선발되셨다고 한다. 서울대학교에서도 이미 수혜를 받고 있는 연구실이 있고 자연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이 많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할 필요가 있는 프로그램임에 틀림이 없다.
HFSP 설명회를 듣고 자연과학대학은 연구에 있어서 장기간의 지원이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HFSP 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특히나 중요하며, 서울대내의 연구자, 박사, 교수님들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HFSP에 대해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강연자와의 편안한 의견 교류 및 질의 응답이 이루어져 시간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설명회 및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본교 내에서 HFSP의 지원자가 늘어나고, 선발되는 연구실이 많아 질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