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천문학부 전헌수 교수(응집물질물리실험전공)와 생명과학부 피오트르 야브원스키 교수(행동생태 및 진화학전공)의 공동 연구팀이 “Origin and biomimicry of weak iridescence in black-billed magpie feathers”이라는 논문을 게재하였다.

전헌수 교수(물리·천문학부)                 피오트르 야브원스키 교수(생명과학부)

본 연구진은 약하게 무지개 색을 나타내는 까치 깃털의 반사 스펙트럼과 단면 전자현미경 관측을 통해 깃털 내부의 멜라닌 튜브들의 층상구조가 깃털의 색을 나타내는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나노 패턴이 새겨진 얇은 고분자 막을 원통형으로 감아서 멜라닌 튜브들의 층상구조를 흉내 내었고 해당 구조가 까치 깃털과 같이 구조색을 발현함을 광학적 특성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만들어진 구조는 시뮬레이션 결과와 잘 일치하였고, 층간의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색의 구현이 가능하였다.

※ 본 연구 성과는 자연과학대학 내부 연구비를 받아 이룬 업적이며, 물리학과 생명과학 간의 융합과학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ㅁ 논문 정보 및 바로가기(link)

Optica 4(4) 464-467 (2017) ,   https://www.osapublishing.org/optica/abstract.cfm?uri=optica-4-4-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