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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연대 미주동문, 가족의 의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10.29 조회수 2209

 

“자연대 미주동문, 가족의 의미”

 

자연대 기부스토리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허지영(화학 66), 주중광(약학 ’60) 동문 가족입니다.

 

 


[사진 1] 좌측부터 김판기 기획부학장, 이준호 학장, 박경자&허천 교수 부부, 허지영&주중광 교수 부부,
              오병권 수리과학부장, 손병혁 화학부장

 

 

 주중광 조지아대학 명예교수와 허지영 동문은 2011년 미주 장학재단인 The Chu Family Foundation을 설립하여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화학부 장학기금으로 매년 1만 달러씩 기부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수리과학부와 화학부 학생장학기금 및 교수학술기금으로 10년간 총 30만 달러(약 3억원)를 약정하였고 지난 10월 24일(목) 협약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사진 2] 주중광&허지영 동문, 오세정 총장

 

 

 허지영 동문의 부친인 故 허식 교수(1919년생)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 서울대학교로 편입·수학하였고, 1947년~1950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여 후학 양성에 기여했습니다.

 

[사진 3] 고 허식 교수 이순동 여사 부부

 

 

  허지영 동문 부부는 허식 교수의 학자로서의 뜻을 기리기 위해 모교를 방문하여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수리과학부에서는 ‘허식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수리과학부 70년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주중광·허지영 부부는 부친 허식 교수를 필두로 1946년부터 서울대학교와 인연이 깊은 가족으로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여, 먼 곳에서도 모교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꾸준히 보내주고 계십니다.

 

 

 주중광, 허지영 부부는 유학 시절에 장학금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룰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처럼, 많은 후학을 지원하여 그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허지영 동문은 자연과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가족의 의미란, 한곳을 함께 바라보며 서로를 아끼고 응원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자연과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미 한 가족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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